시작하며: "필자는 여전히 현장에서 고민 중입니다"
VBA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전문가처럼 바라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코딩 전문가가 아닙니다. 저 역시 수많은 에러 메시지와 씨름하고, 구글링으로 코드를 한 줄씩 덧붙이며 퇴근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애쓰는 평범한 현장 관리자일 뿐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대단한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닙니다. 제가 경험한 현장의 고민을 코드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공유하며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왜 이 기록을 시작하는가?
제가 겪은 현장은 늘 '서류의 늪지대' 였습니다. 과거에는 막히는 한줄의 코드를 풀어내기 위해 몇날 몇일을 밤새 검색창을 뒤지며 답을 찾아 헤매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에겐 '인공지능(AI)'이라는 엄청난 조력자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코딩 문법을 완벽히 몰라도, 원하는 바를 명확히 설명할 줄만 안다면 누구나 자동화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불씨가 되고, 저와 함께 더 발전적인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가르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제 방법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 함께 고민하기 위함입니다: 저의 투박한 코드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똑같은 서류 작업으로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더 나은 효율을 찾는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자동화,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실무의 본질
제가 이 고민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단순히 시간을 오래 소비하며 ‘열심히’만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닙니다.
저는 VBA를 통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늦지않은 시간의 퇴근은 물론, 확보된 시간을 활용해 현장의 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거나 다음 공정을 더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능률의 실무'야말로 우리가 서류의 노예가 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습니다.
이 기록의 가치
사실 제가 그동안 쌓아온 코드 한 줄 한 줄의 무게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 글을 읽는 동료 여러분이 한 번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 그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VBA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업무 방식에 의문을 던지는 작은 불씨가 된다면, 저는 그것으로 이 블로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발전적인 사고를 갖게 될 때, 우리가 일하는 현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EX 시리즈)
앞으로 이 공간에는 제가 현장에서 겪은 서류 작업들을 어떻게 코드로 자동화했는지, 그 과정에서의 고민과 결과물을 하나씩 공유하려 합니다.
- 화려한 이론보다는 '왜 이 부분을 자동화했는지', '현장에서 어떤 문제 때문에 이 코드가 필요했는지'에 집중하겠습니다.
- 완벽한 프로그램보다는 현장의 변수(갑작스러운 설계 변경, 서식 수정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투박하지만 확실한 코드'를 지향합니다.
현장은 이론보다 늘 한 발 앞서 나갑니다. 그 속도에 맞추어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은 우리 모두의 노력을, 이 기록을 통해 차근차근 나누어 보겠습니다. 엑셀이라는 도구 위에서 함께 고민하는 동료로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립니다.